올해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거의 장을 봐오고 있는데요~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마트에 가서,
"새로 나온 식품은 없나"
"맛있는 게 뭐가 있나... "
하면서 직접 구경하는 게 좋고
이것저것 물건보고 고르는 게
힐링이 되더라고요~
근데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마트를 못 가니...
맨날 온라인 홈플러스, GS fresh,
롯데 fresh, 마켓 컬리 등을
심심할 때마다 보면서
세일하고 쿠폰 줄 때 괜히 막 쟁여두고...ㅋ
나름 변화된 방식의 재미로
장을 보고 있습니다.ㅎ
(냉장고, 냉동실에 아직 먹지 않은
음식들이 가득 쟁여있는데도...
왜 맨날 냉장고를 보면
먹을 게 없는 것 같죠...??
저만 이런 건가요....?
마치,
옷은 옷걸이에 잔뜩 있는데
입을 옷이 없는 것처럼......ㅠ ㅋ)
그래도,
직접 가서 보면서 구매하는 것과
온라인으로 장보는것은
좀 다른 것 같아요~ㅎ
그래서 남편이랑 둘이
답답하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는
동네 산책을 하면서 마지막 코스로
시장에 큰 마트에 가서
데이트 삼아 이것저것 물건도 구경하고
세일하거나 인터넷보다 저렴한 것들을
득템해 오는 소소한 데이트를
가끔 즐긴답니다 ㅎ
만디기, 바지락, 초코칩 쿠키, 김치, 바나나,
아이스크림, 까페오레, 아몬드 초콜릿,
치즈빵, 곰보빵, 클라우드 생맥주,
진로 이즈 백, 대포,
나름 소... 소소하게 샀네요 ㅋㅋㅋ
소소하게 본다고 봤는데.....ㅋㅋㅋ
(장은 역시... 밥을 먹고
배부른 후에 봐야 합니다...ㅋ)
나갔다 하면 괜히 돈을 써대니
쓸데없는 저녁 마실은 좀 주의해야 싶네요
ㅋㅋㅋ
만디기(오만둥이) : 2,000원
미더덕은 비싸기 때문에
저는 만디기(오만둥이)를 자주
이용하는데요~ㅎ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된장찌개를 끓을 때
미더덕을 넣어서 끓여주셔서
된장찌개를 맛있게 끓이고 싶을 때는
만디기(오만둥이)를 꼭 넣어준답니다 ㅎ
(아직 안 끓여보신 분은 넣어보세요~!!!
진~짜 별미랍니다 ㅎ)
그래서 냉동실에는 거의 항상
만디기(오만둥이)는 쟁여져 있어요~!
손질법:
손질법도 간단해요.
굵은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은 후에
좀 지저분한 부분들은 칫솔로
좀 더 닦아내는 분들도 있고,
저는 그냥 손으로 긁어내서 닦아요...ㅋ
그리고 물기를 조금 빼고 사용할 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된답니다 ㅎ
바지락 : 3,500원
바지락도 냉동실에 쟁여놓는
해물 중에 빠질 수 없죠!!!
된장찌개에도 꼭 넣고 칼국수에도 꼭 넣고
바지락은 정말 냉동실에 필수품 ㅋ
인터넷에서 장 볼 때 구매하긴 하는데,
마침 똑! 떨어져서 마트에 보이기에
구매해왔습니다 ㅎ
손질법: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정도 씻고,
빛이 들어오지 않는 그릇에 물+소금 넣고
바지락 넣고 2~3시간 정도 해감 후에
다시 두세 번 잘 씻어주고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ㅎ
치즈 플래시 팡 : 3,350
남편이 좋아하는 치즈후레쉬팡 ㅋ
어렸을 때 참 많이 먹었는데요 ㅎㅎㅎ
남편은 여전히 이 빵을 참 좋아합니다~
보자마자 "내 거다!"
하면서 집어 들더군요.....
가격도 안 보고 샀는데,
영수증을 보니 김치, 바지락을 제외하고
구입한 품목 중에 제일 비쌌어요....ㅋ
옛날엔 정말 저렴했는데....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ㅠ
그래도 남편이 좋아하는 빵이니까
맛있게 드시길.....ㅎ
곰보빵 : 900원
서울우유 카페오레 : 1,000원
저도 아침에 같이 빵 먹으려고
곰보빵 구매했어요 ㅋ
처음에는 데니쉬 빵 골랐다가......
900원이라 그런지 매대에
딱 2개 남아있더라고요~
그래서 왠지 모르게
"나도 저걸 사야 하지 않을까..."
저걸 사야 왠지...
알뜰한 주부가 될 것 같은 마음에
남아있던 하나를 집어 왔습니다 ㅋㅋㅋ
같이 마실 카페오레도 하나 고르고요~
가장 저렴하고 조그마한 게 귀엽길래
집어 왔습니다 ㅋ
미니 초코칩쿠키 : 1,250원
그리고 또 과자를 빼놓을 수는 없죠.....
며칠 전부터 갑자기 너무 먹고 싶었던
초코칩 쿠키도 괜히 과자를 줄여보자며...
양심껏 작은 사이즈로 담고...ㅋㅋㅋ
(집에 간식 박스에 과자가 가득 있는데도...
또 사고 또 사고.... 에휴.....)
미니어처 투게더 : 1,800원
집에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저칼로리...;;)
사 두고서 또 집어 들고...ㅋ
그래도 양심에 찔려서 맛만 보게
작은 거로 사자며, 미니어처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ㅋ
아몬드초코볼 : 990원 (x2)
그리고는 아몬드 초콜릿은 2개 담고....
ㅋㅋㅋ
990원 하니까 왠지...
하나는 손해 보는 것 같고,
2개는 사야 아쉽지 않을 것 같아서
여기 마트만 오면 꼭 이건 2개씩 사다가
쟁여놓게 되더라고요....
(기차 타고 놀러 가면서
간식으로 하나씩 먹으면 참 좋은데....
언제 그런 날이.... ㅠ)
바나나 : 2,980원
그리고 남편이 집에
바나나는 사다 놨으면 좋겠다 해서...ㅎ
마침 똑! 떨어졌는데
저렴하길래 사 왔어요~
남편은 푹~ 까맣게 익은 거
저는 퍼런 거.... 를 좋아해서,
제가 처음에 먹다가
익으면 남편이 다 먹습니다 ㅋㅋㅋ
바나나 궁합은 참 좋은 것 같아요 ♡
ㅋㅋㅋ
(남편이 닭살 돋아 하지만...
괜히 하트를 한번 넣어봅니다.)
풀무원 썰은 김치 : 9,900원
그리고 김치!!!
요즘 배추값이 엄청 비싸서
엄마가 김치 담글 엄두를
못 내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김치를 항상 먹진 않기 때문에
김치가 많이는 필요하지 않아서
일단 급하게 먹을 1kg짜리
하나 구매했습니다.
저녁에 라면 먹을 예정이었는데
김치가 없어가지고, 급 구매해왔어요~ㅎ
저번에 종갓집에서 김치를 구매했는데
솔직히 너무 실망해가지고
좀 망설였는데...
(김치가 그냥 맹맛?이었어요)
매번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김치를 먹다가
시판용 김치를 먹으니
너무 실망했나 봐요;;;
그래도 급해서 일단 다른 브랜드로
가장 저렴하게 세일하는 걸로 구매했는데
이번 꺼는 괜찮아요 ㅎ
심심하니 남편도 저번보다는 낫다며
라면이랑 잘 먹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음...
ㅋㅋㅋ)
그리고,
제일 하이라이트!!!!
술이 빠질 수는 없죠....ㅋㅋㅋ
(참고로 저는 술을 못 먹습니다... 알쓰...)
클라우드 생맥주 : 1,900원
남편이 요즘 가장 최애 하는
클라우드 생맥주!!!
여기저기 주변에도 이거 먹어보라고
엄청 광고를 하더라고요~ㅋ
올해 들어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술 한잔을 먹은 적이 없어요....
호프집에서 마시던 생맥주를
너무 그리워했는데,
이게 그마나 좀 갈증을
채워주는 것 같더라고요 ㅎ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은데
매일 열심히 일하면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서
이건 가격에 상관없이 먹고 싶을 때
장바구니에 담도록 허락해줍니다^^
진로 이즈 백 : 1,400원
민들레 대포 : 2,350원
이건 자주 사는 품목은 아닌데,
저렴하다며 제가 과자에 한눈판 사이에
장바구니에 하나씩 담아 놓았더라고요 ㅋ
그냥 마트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또 이렇게 장을 보게 되네요ㅋ
(많이 자제했는데...)
외출을 자주 안 하다 보니
밖에 나갈 일만 생기면 기분이 좋아져서
적든 크든 돈을 그렇게 쓰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온라인을 많이 이용하지만...
아무래도 물건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기쁨도 참 큰 것 같아요 ㅎ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우리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노을 지는 풍경을 뒤로하고,
생맥주 한잔을 맘 편히 마실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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