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정신과 추천 | 성모숲 정신건강의학과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다니고 있는 정신과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정신과를 다닌지는 벌써 2년째네요..

 

정신과를 다니게 된 계기는 하는 일이 잘 안 풀릴 때 불안하고 우울감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그냥 술 먹고 풀고 했는데, 

 

어느 날은 숨이 막히고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불안감을 느껴서 병원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정신과를 가는게 당시에는 인식이 안 좋아서 처음엔 망설였는데,

 

아무것도 못할 정도가 되니 어쩔수 없이 가야겠더라고요. 

 

집 근처가 편할거 같아서 당시에 살았던 이수역 근처로 정신과를 알아보았는데

 

대부분의 정신과가 예약을 해야 상담이 가능해서 당일날 바로 가능한 데가 많지가 않았습니다.

 

다행히 가능하다고 한 곳이 두 군데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성모 숲 정신건강의학과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한 곳은 전화받으시는 분이 굉장히 4가지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상담해주신 분이 친절한 성모숲정신건강의학과를 선택했습니다.  )

 

 

정신과를 처음 가니 무슨 말을 해야 해지? 상담비용이 비싸면 어떡하지?

정신과 약에 의존 많이 한다는데  나도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 등 정말 걱정도 많이 들더라고요. 

 

이런 걱정이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사라졌습니다.

 

이수역 정신과 추천합니다. 성모숲 정신과

 

여자 원장님이셨고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20~30분 정도!? 상담한 것 같은데

제가 편안하게 어려운 점 등을 말할 수 있게 유도를 해주셨고 제 얘기도 진심을 다해서 잘 들어주셨습니다.

약 처방을 해주실 때도 제가 약에 대한 중독성에 걱정을 많이 하니 걱정하지 않을 약으로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상담을 받고 약을 1주일치를 처방받아서 약을 받았습니다. (약은 병원에서 바로 받습니다.)

병원비 결제를 할 때 "상담을 오래 해서 비용이 많이 나오는 거 아닐까?" 하고 사실 좀 걱정을 했는데 9천 원가량 나왔습니다. 

 

비싼 비용도 아니고, 처방해주신 약도 잘 맞았고, 상담도 잘해주셔서 부담 없이 매주 방문을 했습니다.  

 

3번째 방문했을 때는 자연스럽게 제 어렸을 때 트라우마나 힘들었던 것 들에 대해서도 얘기를 할 수 있었고

그럴 때마다 어떻게 하면 좋은지 상담도 잘해주셨습니다. 

 

초기에 증상이 좀 심해서 약의 강도(!?)를 약하게 시작해서 조금씩 높여 갔습니다. 

그렇게 두 달 정도 꾸준히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했고 세 달 정도부터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해서 용량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 정도 더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았고 정신과를 다닌 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 약을 끊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의 소견이 아닌 제가 증상이 없어져서 임의로 병원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6개월 치료를 하면서 약을 꾸준히 먹은 것도 아니고 초반 3개월 정도만 정말 꼬박꼬박 먹었고, 그 이후는 아침과 저녁 정도만 먹고, 좀 더 지나니 약을 먹지 않아도 괜찮아서 끊었습니다. 

 

중독성 강한 약을 처방해주시지 않아서 인지 약에 대한 의존성은 없었습니다.

 

 

제가 치료를 받으면서 원장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주변에 정신과를 다니는 지인에게도 소개를 했는데

지인이 다니는 정신과 같은 경우는 원장님이 상담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약 처방위주로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여러 정신과 병원 후기를 보니 어떤 곳은 원장님이 아니라 다른 분이 상담을 해주는 곳도 있고, 원장님이 상담을 해주는데 비용도 굉장히 비싼 곳이 많다고 하던데

 

이런 점만 보더라도 성모 숲 정신건강의학과는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회사가 또 어려워져서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도져서 다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와이프도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상담은 따로 받습니다. ) 저희 집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나 다름없습니다.

부부관계나 자녀문제 등에 대한 고민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도 친절히 상담을 잘해주셔서 굉장히 만족하고 추천하는 병원입니다.